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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가수에게 곡을 주고 싶다는 꿈이 생겨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죠”, 미친감성 프로듀서(조준영)①


“뭐든지 항상 장면을 떠올리며 영감을 얻고 있어요.”



예전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할 때는 ‘이게 왜 안됐지’ 하며 이유를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간단하더라고요. 예전에 만든 노래들은 제가 만들었지만 눈물이 나지 않았어요. 제가 만든 노래인 데도 제가 눈물이 나지 않는데 대중들은 당연히 눈물이 날 이유가 없었던 거죠.



뮤지션타임즈가 만난 다섯번째 뮤지션! 프로듀서 미친감성


본인의 작품활동을 넘어 감성사운드라는 회사를 운영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프로듀서 미친감성’. 최근에는 멜로디를 수학적 법칙으로 풀어내고 있고, 이를 통해 음악의 다양한 레시피를 만들어 한국의 많은 작곡가들이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작곡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활동하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의 모습이 기대된다.


다음은 미친감성 프로듀서와 함께 한 일문일답



Q1.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데뷔 후 약 17년동안 대중음악 작곡가고 활동하고 있는 미친감성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회사 감성사운드의 대표 프로듀서를 맡고 있습니다.



Q2. 예명을 ‘미친감성’으로 정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제가 예명을 여러 번 변경했어요. 10년 전에는 큐베이스로 좋은 음악을 만들자는 취지로 ‘큐베이스 제이’ 그리고 그 후에는 멜로디를 잘 써보고 싶어 ‘멜로딘준영’ 이라는 예명을 잠깐 썼는데 모두 사람들에게 웃음만 남겼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M.C THE MAX의 ‘그 남잔 말야’라는 데모곡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 곡을 저장한 폴더의 이름이 ‘미친감성’ 이었어요. 당시에 저도 그렇고 후배들도 그렇고 ‘미친감성’을 예명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부터 ‘미친감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3.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130여곡의 작품을 등록할 만큼 많은 작업을 하셨는데요. 처음 음악을 시작하신 계기가 있다면?


어렸을 때 H.O.T.를 정말 좋아해서 가수가 꿈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예전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음치로 출연할 만큼 노래에 재능이 없어서 그건 일찍 포기했고, H.O.T.와 뭔가를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 TV 프로그램에 작곡가 이경섭님, 조규만님이 나오셔서 작곡가는 어떤 직업이고, 어떻게 음악을 만들고, 수익은 어느 정도 되는지 알려주신 적이 있어요. 그 때 그 방송을 보고 ‘이거다’ 싶었죠. H.O.T.에게 곡을 주고 싶다는 꿈이 생겨서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4. 23살에 프로듀서님이 원하던 아티스트와 작업을 하는 꿈을 이루었다고 하셨어요. 앞으로 가장 작업을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으신가요?


작곡가로서 첫번째 꿈은 H.O.T.와 작업을 하는 거였는데 제가 고3때 H.O.T.가 해체하는 바람에 이루지 못했어요. 그 다음이 Fly To The Sky에게 곡을 주는 거였는데 운이 좋게도 금방 이룰 수 있었죠. 앞으로 가장 작업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박효신님이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발라드인데요, 제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는 ‘서지원 – 내 눈물 모아’였어요. 그러다가 박효신님의 ‘야생화’가 발매된 이후부터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가 ‘야생화’로 바뀌었어요. 그 때부터 박효신님과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5. 프로듀서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의에 관한 영상들을 보니 멜로디를 쓰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얘기하셨는데요, 프로듀서님은 작곡이나 작사를 하실 때 주로 영감을 어떻게 얻으시나요?


사운드는 당연히 작업실에서 만들지만 멜로디와 가사 작업은 대부분 운전하면서 이루어져요. 새벽에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 보면 뭔가 집중도 잘 되고 그동안 있었던 여러가지 일도 떠올라요. 그 일들을 회상하고 장면을 떠올리며 장면에 맞는 가사를 쓰기도 하고, 또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가사를 쓰기도 해요. 제 곡 중에 ‘슈퍼주니어 – 마주치지 말자’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곡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을 생각하며 작업을 했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이 굉장히 나쁜 남자 캐릭터였는데 그 때도 운전하면서 드라마의 장면을 생각하며 멜로디와 노래 가사를 썼어요. 가사의 내용을 보시면 딱 나쁜 남자의 이야기에요. 뭐든지 항상 장면을 떠올리며 작업을 하는 것 같아요.



Q6. 프로듀서님의 음악 중에 가장 애착이 있는 음악이 있다면?


첫번째로는 제 노래 중에서 가장 잘 된 ‘M.C THE MAX - 그 남잔 말야’ 에요. 사실 잘 되어서 의미가 있다고 하기 보다는 제가 만든 노래 중에 처음으로 눈물이 났던 곡이에요. 그 이전에도 많은 곡을 발표했고 저에게는 물론 모두 의미가 있는 곡이지만 대중적으로 봤을 때는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어요. 예전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할 때는 ‘이게 왜 안됐지’ 하며 이유를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간단하더라고요. 예전에 만든 노래들은 제가 만들었지만 눈물이 나지 않았어요. 저는 ‘서지원 – 내 눈물 모아’를 들으면 펑펑 울거든요. 그런데 제가 만든 노래인 데도 제가 눈물이 나지 않는데 대중들은 당연히 눈물이 날 이유가 없었던 거죠. ‘그 남잔 말야’는 제가 만들었지만 들으면서 펑펑 울었어요. 그래서 애착이 많이 갑니다.



Q7. 음악 생활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제가 꿈을 이루었던 ‘Fly To The Sky’와 첫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진짜 떨리는 마음으로 직접 아티스트 옆에서 데모곡을 들려줬거든요. 감사하게도 정말 좋은 반응이었고, 좋아해 주시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저의 첫번째 꿈이 H.O.T.에게 곡을 주는 것이었는데 곡은 주지 못했지만 H.O.T.를 만난 적이 있어요. 제가 출연했던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H.O.T. 편이었거든요. 그 때 강타, 토니 형님이 나오셨는데 제 사연을 듣고 마지막에 셋이서 같이 포옹을 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인터뷰 ②편에서는 멜로디를 수학적 법칙으로 풀어낸 이야기 및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미친감성(조준영) -


* 경력


- 저작권협회 정회원 총 128곡 등록

- 감성사운드 대표 프로듀서

- 前) Fly To The Sky 회사 전속 프로듀서

- 前) SM Ent. 프로듀서 활동

- 前) YMC Ent.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활동


* 주요 작품활동


<작사, 작곡, 편곡>

- M.C THE MAX – 그 남잔말야

- Fly To The Sky – 온음표 / 가벼운 사랑 / 심장(♡)

- 버즈 – 넌 살아있다

- 육성재&앤씨아 – 봄에 오면 괴롭힐거에요

- 인피니트 – 마주보며 서 있어

- 환희 – 사랑해 사랑해 /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어

- 휘성 – 노래 좀 꺼줘요

- JYJ – 7살

- 슈퍼주니어 – 이별 넌 쉽니 / 마주치지 말자 / 거울

- 먼데이키즈 – YOU&I / 확률 / 첫눈 오던 밤 / 아파 / 친구라서 끝내 참는 말 / 그아이

- 준수(2PM)&정우 – 뚝뚝뚝

- 이현(에이트)&정우 – 타버려

- 브라이언 – move it

- 이루 – 마네킹

- 김경록(V.O.S) – 떠나지마

-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 그 사람 욕하지 마요

- 앤씨아 – 다음역

- 전효성 – 밤이 싫어요

- 이예준 – 진심


<작곡, 편곡>

- Fly To The Sky – 눈물아 미안해

- 환희 – 그대가 가르쳐준 이별

- 휘성 – 모르고 싶다 / 노래가 좋아

- 가인 – Guilty

- 브라운아이드걸스 – 신의 입자

- 먼데이키즈 – 모래성 / 가슴 시린 날

- F(x) – ME+U

- 빅마마 – 사랑, 날개를 달다

- 알리 – 말이 되니


* 유튜브 (미친감성)

https://www.youtube.com/c/CrazyMusicJ/featured


* 유튜브 (감성사운드)

https://www.youtube.com/channel/UCMy3ey6I7fhzsRFzf-n7lUA



<기사제공: 뮤지션타임즈>

​대한민국 대표 음악 뉴스 채널, 뮤지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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